포체티노 인터뷰, 뽀뽀세례 받은 손흥민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멀티골과 요렌테의 골로 챔스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토트넘은 매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전반 4분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손흥민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또다시 3분 뒤 손흥민은 역전골을 터트렸다. 6분 만에 2골을 넣은 손흥민이 분위기를 반전 시킨 것이다.
더군다나 이날 경기는 맨시티 원정 경기였다.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토트넘의 한 골은 한골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포체티노 인터뷰 中
"손흥민은 판타스틱했다. 두 골이나 넣었고 그의 경기력에 아주 만족한다. 지금 매우 행복하다. 손흥민은 언빌리버블 한 선수다"
"맨시티와의 연속해서 벌어진 두 경기를 통해 승리를 거둔 것은 놀랍고 대단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감독 경력 중 최고의 순간이었다"라며 자축했다.
이날 포체티노는 손흥민에게 뽀뽀세례 퍼부었다. 얼마나 기쁜지 알 수 있었다. 그 어느 감독이라도 손흥민 같은 선수의 활약을 본다면 기쁨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들 앞에는 아약스가 기다리고 있으며 챔스 4강 1차전 홈경기에서는 헤리 케인과 손흥민 모두 출전할 수 없다.